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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수입맥주 타이거 래들러(Tiger radler) 마셔본 이야기

안녕하세요.  

단풍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요즘 무얼 하며 지내시나요?

간만에 단풍 구경 좀 해보겠다고 나갔다가 몰아치는 바람에 날아가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게다가 완전 사랑하는 가을의 파아란 하늘을 괘씸한 미세먼지가 뿌옅게 덮어버렸습니다. 괘씸한지고...

다양한 고대 문물들이 중국을 넘어 전해왔다는데, 미세먼지도 그중 하나인가봅니다.

미세먼지 덕분에 나들이를 일찍 접고 집으로 들어와버렸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며 타이거 맥주 마셔본 이야기나 해야겠습니다. 

타이거 래들러(Tiger radler) 간단 정보

구입처: 홈플러스

가격: 2,890원/1캔(323ml)(6캔 9,500원 행사시 구입)

출신지: 싱가폴

제조사: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스

알콜도수: 2.0%

캔 맥주는 '픽~' 소리와 함께 캔 뚜껑을 따서 바로 콜콜콜~ 마시는게 제맛이지만, 포스팅을 위해서 맥주잔에 따라보았습니다.  

맥주 빛깔을 봐야 하잖아요.

맥주의 색이 불투명하네요. 뭐랄까... 요즘 많이들 마시는 발포비타민 있죠? 

생수에 발포비타민 하나 넣으면 거품을 일으키며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는데 꼭 그 느낌입니다.

타이거 래들러 맥주는 일반 맥주라기보다 꼭 과실탄산주(?) 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레몬+오렌지 맛이 두드러져서 상큼한 느낌을 주거든요. 

그래도 뒤에 라벨에 표기된 재료에 '효모' , '호프' 이런게 들어가 있는걸 보면 맥주는 맥주인가 봅니다. 

전반적으로 과일향의 상큼한 느낌인데 끝맛에 독특한 향이 느껴집니다. 

그 향 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질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혹시 동남아 여행 가셨을 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냄새 아시나요? 

한국 공항에도 외국인들이 내리면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처럼, 동남아 쪽의 독특한 향...

자주 먹는 음식인지, 좋아하는 향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을 주는 향이 타이거 래들러에서 느껴집니다. 

타이거 래들러를 또 마시게 될까요?  

저라면 독특한 개성이 생각나 가끔은 마시겠지만, 여럿이 모이는 자리라면 호불호가 갈릴테니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타이거 래들러 마셔본 이야기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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