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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수입맥주 아사히[Asahi Super Dry] 맥주 마셔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투데이입니다.
모두들 연말 계획 잘 세우고 계신가요?  
저희 가족은 친구네 가족과 함께 콘도 하나 빌려 잼나는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콘도 예약을 잡으려고 했는데, 완전 극성수기라 1박 비용이 다 20만원이 넘어가더라구요. ㅎㄷㄷ
20대 때엔 친구들과 모여서 논다고 하면, 스키장에서 보드도 타고,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도 하고 그렇게 액티브하게 놀았는데, 이제는 힘들어요. 방 잡아서 맛난거 해먹고 수다 떨고 놀아야 합니다.
한 해가 지나가고, 또 나이를 한 살 먹는 게 아쉽고 서럽고 그렇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늘도 또 맥주 마셔본 이야기 하나 추가 합니다.  사실 제가 술 전문가도 아니고, 술 맛을 그럴 듯하게 표현하는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렇게 정리한 글이 다른 분들께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그래도 전 세계에 여러가지 종류의 맥주가 있고, 그 많은 맥주들 하나 하나 마셔보면서 맛없는 맥주 또 사먹지는 말자는 의미의 비망록 같은 기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맥주는 아사히 맥주.
차승원이 광고하던 그 맥주 지요. 엔젤링 어쩌구 하면서. 그 맥주 광고가 인상적이었는지 얼마 전에 하정우씨가 코 밑에 맥주 거품을 묻히고 크림 생수염 어쩌고 하던 맥스 맥주 광고도 나왔었지요. 
차승원이 어떻든, 하정우가 어떻든 그게 엔젤링이든 크림생수염이든 맥주를 마시기 전 하얗고 보드랗게 올라오는 맥주 거품은 맥주를 특징짓는 매력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사히[Asahi Super Dry] 맥주 간단 정보
구입처: 홈플러스
가격: 2,890원/1캔(350ml)
출신지: 일본
알콜도수: 5.0%
발효방식: 하면발효(라거)

아사히 맥주는 그런 맥주지요. 

카카오 친구들과 아사히 맥주

하얗고 보드라운 거품. 맛이야 어떻든 일단 아사히 맥주는 하얗고 보드랗고 풍부한 거품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것은 분명합니다.  에일 맥주처럼 진하고 걸쭉한 맥주도 아닌데 저렇게 거품이 풍성하게 나오는 것은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봐야겠죠.  맑은 라거 맥주 치고 색이 진한편입니다.  보통 청량감을 주는 라거 맥주들은 엷은 황금색이 대부분인데 아사히 맥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일본을 대표하는 맥주인만큼 기본적인 완성도는 높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아사히 맥주를 즐겨마시는 고객층이 꽤 형성된 것을 보면 우리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시원, 상쾌하면서 밍밍하지 않고 약간 진한듯한 맛. 맥주 색 처럼 말이죠.  일본 맥주 중에서 기린 맥주보다 아사히 맥주가 더 사랑받는 것을 보면, 지나치게 개성을 드러내지 않는 무난한 부분도 국내에서는 가산점을 얻는 것 같습니다. 

아사히 맥주캔 상품정보

재료를 보시면 옥수수와 쌀이 들어갑니다. 쌀 들어간 맥주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건 100% 저의 느낌적인 느낌입니다만, 원래 맥주는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의 음식인데 (맥주가 차서 찬 성질이라는게 아님, 보리가 찬 성질의 음식임) 아사히는 그 속에 뭔가 모를 따뜻함이 약간 있습니다. 그게 아사히에 포함된 쌀 때문인지 아니면 아사히라는 이름 때문인지(히 = 해, 태양. 햇살) 그렇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건방구진 저 가격만 아니라면 즐겨 마시고 싶은 맥주 중 하나이긴 합니다. 

아사히 맥주가 원전사고가 난 후쿠시마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방사능에 노출되었다 어떻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진실이 무엇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드시는 분들이 선택하실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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