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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세 스타우트 FAXE STOUT 맥주 마셔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투데이입니다. 

오늘은 팍세 스타우트(FAXE STOUT) 맥주 마셔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통 점심시간이 되면 우리는 '뭐 먹지?' 또는 '어디 가서 먹지?'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걸 먹어봐야지' 이런 생각으로 새로운 음식을 먹기 위해 새로운 음식점을 찾다가, '맛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에 그냥 늘 가던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또, 이런 경우도 있지요. 새로 개업한 음식점을 보면 '어! 이런 음식점이 새로 생겼네? 여기 음식은 어떨까?' 이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특이한 메뉴의 퓨전 음식점의 경우 더 그렇지요.  그런 호기심에 이끌리다가  '에이~ 입맛에 안맞으면 어떡해?' 이러고는 그냥 발걸음을 돌립니다. 

대부분은 먹을거리, 마실거리를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 모험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 때문에 늘 먹던 걸 먹고, 늘 마시던 걸 마십니다. 

식문화에 있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소극적, 보수적이라는 얘기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추천이 큰 영향을 끼칩니다. )


팍세 스타우트(FAXE STOUT) 맥주 이야기를 한다고 해놓구선, 식문화가 소극적이니 보수적이니 이런 얘기를 늘어 놓을까요?

뭐, 빙~ 돌려서 얘기를 시작하긴 했지만, 팍세 스타우트(FAXE STOUT) 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소극적, 보수적 선택에 대한 합리성을 부여하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맛 없다고 성급하게 결론짓진 마세요~ ㅎㅎ)


먼저 팍세 스타우트(FAXE STOUT) 맥주의 모양새를 같이 봐요.


날 마셔라~ 어서!!


뿔 투구를 쓴 상남자 바이킹 아저씨가 우리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이 아저씨는 마트에 갈 때마다 저를 노려보고 있었어요. 

"어서 날 집어 카트에 담아라! 그리고 마셔라!"

무언의 압박.

캔 디자인은 또 얼마나 간지납니까? 

'저게 무슨 맛일까?' 참 궁금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이 그렇듯 맥주도 늘 먹던 걸 먹는지라 이 바이킹 아저씨의 청을 단호히 거절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어떤 특정한 계기가 있으면 평소에 안하던 짓을 하기도 하지요. 


홈플러스 세계맥주 축제도 그러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세계맥주 6캔에 9,000원'

이 홍보문구에 혹 해서 세계각지의 맥주들을 종류별로 카트에 쓸어담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어느새 뿔 투구 상남자 바이킹 아저씨가 저희 집에 와 있더라구요. 

뭐... 마셔줘야지요. 


흑심을 품은 바이킹 아저씨


캔 모양을 보고 흑맥주겠거니 생각했지요. 

스타우트(Stout)가 스타우트 에일(ale) 또는 스타우트 비어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란 것도 몰랐고, 까맣게 탄 맥아를 사용한다는 것도 몰랐고, 그래서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띄게 된다는 것도 몰랐죠. (사실은 'FAXE'가 '팍세'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팩스인줄 알았다는...)

역시나 맥주 빛깔이 검습니다.  새카맣습니다. 


팍세 스타우트(FAXE STOUT) 맥주 간단 정보

가격: 3,090원(330ml/1캔), 3,590원(500ml)캔

출신지: 덴마크

제조사: 로얄유니브루(Royal Unibrew)

알콜도수: 7.7%

종류: 상면발효(에일), 스타우트 에일 


맛은 어떨까요?  $@^$#%&#$%&@###$ ㅡ,.ㅡ;

한마디로 말하면, 탄산을 넣은 쓰디쓴 칡즙 같은 맛입니다. 

더구나 알콜 도수가 7.7%나 되기 때문에 더 강한 맛을 보여주게 되지요.

절!대! 맛없다는 얘긴 아닙니다. 

칡즙 같은 걸 좋아 하시는 분들은 맛있을테고, 싫어 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테죠. ㅎㅎ


캔에는 330ml, 종이라벨에는 500ml


이상! 바이킹의 맥주 팍세 스타우트 FAXE STOUT 마셔본 이야기였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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