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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기 위한 초보 블로거의 노하우 (1) 저품질 블로그


안녕하세요. 예스투데이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두어달동안 더위와 열심히 싸우며 하루하루를 보낼듯 합니다. 

오늘은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장을 받고 블로그를 개설한지는 몇년이 되었지만, 카테고리 설정과 각종 플러그인 등 초기에 설정해야 하는 것도 많고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막연한 느낌이라 몇년간 방치해 두었지요.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하 창고를 청소하고 내가 좋아하는 물건들로 공간을 꾸미듯, 작년 여름부터 티스토리 설정을 이것 저것 만지며 본격적인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취미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내가 알고 있는 것, 내가 경험한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게 되면서 뭔가 하루하루를 짜임새 있게 보내게 되었지요.  

제가 올린 글들을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신 모든 방문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10년 넘게 운영하신 베테랑 블로거 분들도 계시겠지만, 블로그 활동 1주년 즈음 해서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초보 블로거의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블로그 운영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내용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겠네요.


로그 활동의 즐거움


1. 나만의 기록을 갖는다.

블로그 활동의 본질은 나의 이야기들을 한 페이지씩 정리해 나간다는 것에 있습니다. 

블로그 활동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지요. 

나의 생각, 나의 경험, 더 나아가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동료들과의 수 많은 이야기들.

그러한 기록들이 시간을 거슬러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게 될 때 귀중한 자산이 됩니다. 


2.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느낌

여기에 한가지 재미가 더해집니다.  ( 재미라 적고 욕심이라고 읽습니다. )

나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내 이야기를 읽어 줍니다.  

거기에다 게시글에 댓글 하나라도 달리면, 나의 생각이 인정 받은 것 같아 으쓱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욕심 때문에 글 하나 올려두고 방문자들이 몇명이나 왔는지, 댓글은 몇개나 달렸는지 궁금해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나의 블로그를 확인해봅니다. 


3. 수익 창출

여기에 또 한가지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 즐거움이라고 적고 또 다른 욕심이라고 읽습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광고를 걸고 소소한 부수입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부에게는 절대 소소한 수익이 아니라는 사실은 안비밀

데이블, 10PING 등 여러가지 광고 플랫폼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게 애드센스겠지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무언가 눈에 보이는 가치(=MONEY)가 창출된다는 것은 분명 커다란 즐거움의 요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생각이 지나치게 앞서가다보면, '광고 수익 열심히 늘려, 이 놈의 직장 얼른 때려치워야지!' 이런 발랄한 상상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것, 마음 먹은 것처럼 되는 일일까요?


상상력 풍부한 저도 블로그 운영 수익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상상의 나래는 진즉 펼쳐 보았습니다. 


한달만에 게시글 30개로 애드센스 월 수익 5만원이니까, 두 달이면 월 수익 10만원...

1년 열심히 노력하면, 월 수익 60만원정도? 2년이면 월 120만원, 3년이면 월 180만원이네?

가만있어보자.. 음... 월 수익 200정도 유지된다 치고, 1년에 2,400만원 부수입 발생...

10년이면 2억 4천만원...   땅이라도 살까?


하지만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달고 운영을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는 지금, 역시 발랄한 상상은 왠만하면 나이먹어서는 자제하는 게 좋다는 사실에 확신을 더하게 되었지요. 

제가 자신감에 넘쳐 직장에 사표라도 던졌으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애드센스 광고 수익은 제 블로그 활동에 또 다른 소소한 재미를 주는 선에서 저에게 겸손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방문자 수도 늘리고 광고 수익도 늘려보자는 욕심에, 블로그를 잘 운영하시는 분들의 노하우들을 이것 저것 찾아보았습니다. 아마, 블로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다 밟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저품질 블로그?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론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어떻게 된다더라.' 하는 주의사항 들이 있지요.  

그런 이야기들을 보면 어떤 부면에서는 '아~ 그렇겠구나'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설마 그럴리가...'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저품질 블로그(검색 배제) 현상 이라는 게 있다.  

저품질 블로그에 걸리게 되면 검색엔진에 검색도 안되고, 망하게 된다. 블로그 새로 만드는 게 답이다.


 '저품질 블로그(검색 배제)' 라는 현상을 경험하신 분들은, 검색포털에서 무슨 이유에선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블로그가 검색되는 것을 배제한다고 주장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로, 어떤 분들은 하루 방문자가 몇천명대였는데 언젠가부터 방문자수가 급감하더니 하루에 방문자가 100명도 안들어오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을 올리기도 하십니다. 

사실 내가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인사가 아니라면 알아서 내 블로그에 찾아올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를 잘 아는 제 친구조차 제 블로그에 일부러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검색포털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가 있어서 검색을 통해 찾아오시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검색에 노출이 되지 않으면 방문자수가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사실일까요? 주장하는 관점에 따라 그게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반적인 관점에서의 '저품질 블로그'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포털사이트들의 주 수입원을 생각해볼까요? 포털사이트들의 주 수입원은 컨텐츠 장사입니다. 

댜앙하면서 좋은 정보들을 많이 제공하고, 다양한 관심을 가진 다양한 유형의 많은 사람들이 포털사이트를 방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구성한 정보 카테고리에 따라, 빅 데이터로 분석된 방문자의 성향에 따라 적절하게 선정된, 관심을 가질 확률이 높은(클릭할 확률이 높은)광고를 게시하고, 그 광고가 클릭 되었을 때 광고주로부터 받는 광고료가 주 수입원입니다. 

그럼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컨텐츠는 누가 생산하나요? 바로 여러분...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워~~~ ㅡ,.ㅡ;;;

그렇습니다. 포털사이트들은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 그런 장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세요.  포털사이트 입장에서 훌륭한 재주를 넘는 곰들을 의도적으로 배척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 점을 생각해보면, 답은 명확합니다. 더 훌륭한 재주를 넘는 곰들이 나타나서 여러분들을 해당 키워드 검색에서 저~기 멀찌감치 아래로 밀어내버린 것입니다.  

하루 수천명의 방문자가 있었는데, 하루 몇십명 수준으로 방문자가 줄었다구요? 

하루 수천명의 방문자를 방문하게 만튼 컨텐츠가 누구나 쉽게 제공할 수 있는 그저 그런 컨텐츠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다 키워드를 선점하여 검색 상위에 노출 되었다가, 더 훌륭한 경쟁자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여 여러분의 컨텐츠를 후순위로 밀어버린 것이지요.  

자연스러운 경쟁에 의해서 밀린 것과 의도적으로 검색에서 배제된 것은 구분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포털사이트에 의도적으로 검색에서 배제되는 경우는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이 경우가 정확한 의미에서의 '저품질 블로그' 현상이겠네요. 

위에서 재주넘는 곰 얘기가 나왔으니, 재주넘는 곰을 비유로 설명드리는 게 이해하시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재주넘는 곰이 사람을 해친다면?" 


재주넘는 곰이 사람을 해친다면, 아무리 돈을 좋아하는 왕서방이라도 그 곰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컨텐츠가 아무리 흥미있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보편적인 관점에서 유해한 정보라고 판단 된다면 정보 검색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재주넘는 곰이 기술은 화려한듯 하나, 관객들이 보고싶어 하지 않는 재주를 부린다면?" 


재주넘는 곰이 화려한 듯 보이는 재주를 갖고있다 해도 그것을 사람들이 별로 보고싶어하지 않는다면 왕서방이 그 곰을 무대에 올릴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왕서방이니까요.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진과 다양한 키워드,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컨텐츠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보고싶어 하지 않는 컨텐츠라면 그리고 그런 컨텐츠들로 채워져 있는 블로그라면 왕서방인 포털사이트는 그러한 컨텐츠들을 배제시킬 것입니다.

그러한 컨텐츠들은 어떤 컨텐츠일까요? 이를테면 '광고' 게시글입니다. 

돈 받고 글을 쓴 게 너무나도 티가 나는 그런 블로그의 그런 게시글. 사람들에게 정보로서 가치가 없는 컨텐츠들.

그런 데이터가 누적이 되면, 왕서방의 포털사이트의 검색 로봇은  그러한 컨텐츠들과 그런 컨텐츠들이 담긴 블로그를 유용하지 않은 정보라고 판단하고 어느 순간부터 검색 목록에서 뒤로 확~ 보내버리거나 아예 빼버리고 말 것입니다. 


블로거(상품 생산자) → 포털사이트(상품 판매자) 정보 검색자(상품 구매자)


일반적으로 생산-유통-판매가 이루어지는 일반 상품의 경우에도, 그 물건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판매자의 입장에서 볼 때, 소비자가 잘 찾을 것 같지 않은 가치없는 상품일 경우 생산자로부터 그 물건을 납품 받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컨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들은 그 컨텐츠를 납품 받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1차 구매자이면서 판매자인 포털사이트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그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나만의 글로 남게 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글의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블로그 활동의 본질이자 첫번째 즐거움은 '나의 기록을 남기는 것' 그 자체에 있으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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