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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11월의 마지막 밤.
봄은 3월~5월
여름은 6월~8월
가을은 9월~11월
겨울은 12월~2월
계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달력의 숫자로 계절을 구분하곤한다.
그렇게 보았을 때 11월의 마지막 날 밤.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이제 한달 남았네.
코로나19를 피하면서 버텨온 2020년
그냥 1년을 손해 본 느낌이다.
마지막 남은 한달, 12월에는 2020년 한해를 보상해 줄 뭔가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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