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레 모렝(Chateau Les Maurins) 와인 마셔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투데이입니다.
오늘은 시원하게 봄비가 내리네요.
꽤나 굵은 빗줄기입니다.
마치 장마철에 내리는 비 같습니다.
비가오면 항상 떠오르는 것. 누가 세뇌시켰는지 모르지만 누구나 떠오르는 것.
그렇습니다. 비오는 날 부침개.
또 부침개와 어울리는 그것
네. 와인입니다. (잉?)
오늘은 비와 함께 마시는 와인 샤또 레 모렝 와인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샤또 레 모렝(Chateau Les Maurins) 와인 병 모양을 보시면 '보르도(Bordeaux)'라고 적혀 있죠? (보르데옥스 아닙니다.)
암튼, 보르도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프랑스에서 넘어온 녀석인 듯 하지요.
샤또 레 모렝 와인 에티켓(라벨)
에티켓 부터 고급진 샤또 레 모렝(Chateau Les Maurins) 와인
샤또 레 모렝(Chateau Les Maurins) 간단 정보
출신지: 프랑스
용량: 750ml
알콜도수: 12%
포도품종: 메를로 80%, 카베르네 소비뇽 15%, 카베르네 프랑 5%
개인적으로 너무나 맘에 들었던 와인입니다.
선물 받은 와인이라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혹시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 마트에서 장보면서 구입하는 1만원 와인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맛있는 와인이었습니다.
비싸다고 다 내 입에 맞고 맛있는 것은 아니지요. 아무튼 제 입맛에는 너무나 잘 맞았던 와인입니다.
샤또 레 모렝(Chateau Les Maurins)와인을 마실 때 치즈와 함께 먹었는데 그런 종류의 안주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내맘대로 평가점수: 95점
스위트 <- - - - - | * - - - ->드라이
라이트 <- - - - - | - * - - - > 해비
샤또 레 모렝(Chateau Les Maurins)와인은 너무 스위트하지도 너무 드라이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라이트하지도 너무 해비 하지도 않습니다.
중도를 지키면서 약간 드라이, 약간 무게감 있는 정도입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었던 '샤또 리데 세뉘 라피트'와 비교했을 때 스위트한 정도는 비슷한듯 한데, 샤또 레 모렝(Chateau Les Maurins) 이녀석이 좀 더 깊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전문가들의 평가를 빌리자면, 토스트향, 오크향, 블랙베리향이 강조된 와인이라고 합니다.
전 모르겠습니다. (비염인가...)
저런 냄새를 맡아내는 전문가들의 코는 정말 대단하네요.
'신의 물방울'에 나오는 주인공을 보면 어릴 때부터 별의 별 냄새를 맡아가며 후각을 훈련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게 해야 맡을 수 있는 향인가봅니다.
하긴, 진짜 오크 향기, 블랙베리 향기를 맡아본 적이 없으니 그걸 구분해낼 수 있겠습니다.
(토스트 향은 아~~주 많이 맡아봤습니다. 근데 와인에서 식빵냄새가 나는지는 잘...)
샤또 레 모렝 와인 뒷면 상세정보
오후들어 비가 거의 그쳐가네요.
와인은 다 먹어버려서 없지만, 저녁에 부침개 부쳐먹어야겠습니다.
이상 샤또 레 모렝(Chateau Les Maurins) 와인 마셔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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