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굿즈 개봉기
안녕하세요. 예스투데이입니다.
새 봄 선물 티스토리 굿즈가 도착했습니다.
두둥~
어떤 기준으로 티스토리 굿즈 선물 이벤트에 선정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을께요. 티스토리 운영자님.
집에 도착하니 택배가 와 있습니다.
안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택배 상자에 목록이 써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들어 있네요.
먼저 흔들어 봅니다. '덜그럭 덜그럭'
무게는 그렇게 많이 나가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상자를 개봉해봅니다.
선물 받을 사람에 대한 배려인지 티스토리 굿즈를 뽁뽁이로 정성껏 감싸 상자안에 담아 두었습니다.
뽁뽁이를 휘리릭 풀면, 드디어 티스토리 굿즈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제일 핵심적인 선물처럼 보이는 검은 종이 상자가 안에 또 있구요.
스티커는 아래 사진처럼 세봉지, 총 여섯개 들어 있습니다.
빨간색 동그란 티스토리 스티커는 별도로 하구요.
그닥 쓸모는 없어보이지만, 어디서 살 수 없는 유니크한 스티커들.
스티커 붙이고 놀 나이는 지났지만,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다르게 보이는 스티커를 몇번이고 움직여가며 구경했습니다.
옛날, 어릴 때 생각도 나더군요.
가장 메인이 되는 검은 상자를 풀어 보았습니다.
짜자잔~ 심플하고 깔끔하고 엣지있는 검은색을 띈 다이어리와 검정 볼펜.
어. 그런데 저 볼펜은??
그렇습니다.
사무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나미 153 볼펜입니다.
뭐지... 살짝 실망.
다이어리를 펼쳐 보았습니다.
아무 무늬도, 가로선도 없는 무지로 된 다이어리.
순간 "티스토리 → 다음카카오 → 카카오프랜즈 → 무지"
다이어리에 카카오프랜즈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건가? 이런 엉뚱한 생각 한 3초쯤.
그리고 예전에 인터넷 기사에서 봤던 그 책도 떠오르더군요.
"남자가 색수 외에 생각하는 것" 이라는 책이지요
어떻게 생겼냐면요...
기사 바로가기 : 클릭
이렇게 생겼습니다.
세리든 시무브 라는 사기꾼 작가로부터 티스토리가 표절 의혹을 받게 될지 살짝 걱정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이어리의 무지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한데,
티스토리 측에서 "티스토리가 고갱님 외에 생각하는 것"을 담았다고 하면 뭐라고 핀잔 주기도 뭐합니다.
처음엔 뭥미? 했으나 보면 볼수록 괜찮네요.
살짝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모나미 153 볼펜...
그래도 줬으니 만져봐야죠.
볼펜을 스윽~ 꺼내서 만져본 순간,
티스토리 다... 당신...
차가운 금속성 촉감, 묵직한 무게감...
이거슨 그냥 모나미 153 볼펜이 아니었습니다.
종이에 끄적끄적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필기감입니다.
왠지 전세 계약서라도 한 장 작성해서 싸인을 해야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얼핏 보기엔 싸구려 볼펜, 써보면 고오급 볼펜
이런 특징과 희소 가치 때문에 정말 값진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볼펜을 해부해봤습니다.
아래처럼 생겼어요.
새 봄날 행복하게 해주는 좋은 선물을 주신 티스토리 운영진께 감사드리며, 이만 티스토리 굿즈 개봉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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