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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만드는 어제와 오늘 - 예스투데이 

용인 기흥 롯데프리미엄 아룰렛, 아이들 데리고 놀다 오기 딱 좋은 공간


안녕하세요. 예스투데이입니다. 

오늘은 용인 기흥에 있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볼께요.

지난번에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는데요. 

역시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고 한 말이 맞습니다. (응?)

무슨 시설이든지 서울과 가까워질수록 

사람이 모이고, 그만큼 시장이 형성되고, 수익이 확보되고, 더 좋은 시설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흥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보니 안구가 촉촉해집니다. 

평택프리미엄 아울렛에 들어있는 '프리미엄'이란 문구를 조심스레 빼달라고 시장님께 청원이라도 넣어야 할까봐요.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모습을 보고나서, 우리 동네의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을 생각해보니 마음이 애잔해집니다. 

그만큼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잘 갖춰진 아울렛입니다. 


예전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가보았는데, 그 곳과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뭐랄까... 볼 것도 많고 전체적인 배치가 예쁘게되어 있긴 하지만, 

여성들의 쇼핑을 위한 공간 구성이라 아이들과 함께하기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애기가 생겨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기흥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은 그런 아울렛들의 단점을 보완해서 설계를 했는지,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도 편하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 가게되었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열심히 활동하시고 곧 품절 예정인 잉여토기님이 먼저 기흥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오셨지요.

그리고 '내사랑' 님과 깨를 흩뿌리며 데이트하신 기록을 포스팅하셨지요.

그 포스팅을 보고, '가족과 함께 놀러가도 괜찮은 곳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다 쉬게된 월요일 하루. 

뭘 할까 하다가 가보려고 했던 전에 생각해 두었던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기로 했습니다. 

꼬맹이가 낮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점심 먹고 출발했다가 낮잠 자는 시간에 내려오려고 길을 떠났지요.

대략 2~3시간만 놀다가 오려고 했습니다. 

꼬맹이가 하도 에너자이저다보니 꼬맹이 돌아다니는 것 2~3시간 쫒아다니다 보면, 엄마아빠는 금방 체력이 방전되거든요. 

(역시... 출산과 육아는 젊었을 때)



아울렛 가는 길


기흥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기흥IC 인근에 있습니다. 

근데 기흥IC가 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서울 쪽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기흥IC로 나올 수 있고, 

반대로 되돌아 갈 때도 기흥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으로 합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흥IC 기준으로 남쪽에 사는 사람들이 갈 때는 기흥IC를 통해 빠져나올 수도 없고, 

기흥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탈 수도 없습니다.  

서울 쪽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은 전혀 불편할 게 없지만 아래쪽에 사는 사람들은 좀 불편합니다. 

아래쪽에 사는 사람들은 기흥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을 가기 위해서 기흥IC가 아니라 기흥동탄IC를 통해 진출입을 해야 합니다. 

근데 기흥동탄IC 주변 도로가 꽤나 복잡해서 자주 가는사람이 아니라면 상당히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쪽에서 올라오시는 분이라면 

311번 지방도를 타고 올라오다가 317번 지방도를 타고 기흥쪽으로 진입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성쪽에서 오시는 분이라면 23번 국도를 타고 올라오다가 고매IC쪽으로 나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주차 공간은?


주차공간은 넓고, 무료고, 뚜껑있고 필요한 점은 다 갖춘 듯 합니다. 

일단 방문한 날이 월요일이라 방문객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지 주차공간은 아주아주 여유가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좀 더 사람이 몰리겠지만, 이정도 주차공간이면 여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주차요금은 무료! 

나중엔 주차요금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주차요금이 무료기 때문에 주차료 면제를 위한 강제쇼핑의 압박에서 자유롭습니다.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건 운영자 측의 선택이겠지만, 

주차요금 부담이 없어야 이용자들이 더 여유있게 오랜 시간 머무르며 더 많은 돈을 쓰고 가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뚜껑이 있는 주차장.

아이가 있는 가족은 실내주차장이 정말 필요합니다. 

추울 때, 비올 때, 눈올 때 실외 주차장은 너무도 불편하거든요. 

지하 주차장에서 메인 쇼핑몰로 연결되는 동선도 좋았습니다.  



실내 공간은?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 올라갑니다~

기흥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을 대표하는 공간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이런 공간은 없었다. 이것은 아울렛인가 계곡인가...."


좀 넓게 보면 이렇지요.
왼쪽 아래 구형으로 생긴 구조물은 무엇일까요?



기흥 롯데 아울렛에서 좋았던 것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해서그런지 이런 배려에 더 점수를 주게 됩니다. 

독서 공간 윗쪽으로 폭포수가 흐르고 있네요. 
내가 지금 계곡에 와 있는 건가?

아이들이 터치스크린에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올리면 앞에 있는 큰 화면에 두둥실 떠다니도록 만든 놀이시설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네요.


중앙의 홀 부분은 이렇게 전체 층이 뚫려 있습니다. 
그래서 더 시원한 공간감이 느껴집니다.

사람이 별로 없지요?
저희가 간 날은 월요일이었습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 엄청 많습니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는 닥터밸런스라는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세상에 없던 메디컬 키즈카페라네요.
우리말로 하면 '균형박사', '균형의사' ?? 정도 되겠죠? ㅋ




많은 아이들이 드러눕는, '토이저러스'

축구장도 아닌데, 침대도 아닌데, 많은 아이들이 드러눕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을 드러눕게 만들어주는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장난감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랑말랑 쿠션 가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푸짐하면서도 귀여운 소품들을 좋아해서 무척 관심이 갔지만, 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아이 물건으로 이미 집안은 포화상태입니다. 
저걸 집에 들여놓으면... 아마 제가 집에서 나가야겠죠. (또르르...)

아래의 시설은 개인적으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공간입니다. 

포스팅 서두에 원래 2~3시간만 구경하다 오려 했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이 날 저희는 저녁 8시까지 놀다가 왔습니다.  어마어마하지요?
그렇게 놀 수 있게 해준 건 바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의 '수유실'

이렇게 아이를 안전하게 앉혀두고 먹이와 밥과 간식을 먹일 수 있습니다. 

정수기, 전자렌지, 냉장고 등등 필요한게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상황에 따라 물로 씻어줄 수도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쯤 되면 약 빨고 만든 게 아닌가 싶은 수유실

여기 수유실을 이용하고 나서 다른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있는 수유실을 가면 굉장히 성의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포스팅에 올린 수유실 사진은 딱 두컷인데 저게 전부가 아니에요.

정말 중요한 공간은 엄마들이 쭈쭈 먹이는 공간.
공간 하나하나가 충분히 여유가 있고 방 숫자도 5~6개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안에 아이 침대도 있고 2~3인용 소파가 있어서, 아이도 쉬고 엄마아빠도 쉴 수 있었어요. 
한 30분 쉬고나니 또다시 힘이 불끈!

물 to the 론!  사람이 너무 많은 날에는 너무 오래 방을 차지하고 있으면 실례겠지요.



마무리


아울렛이면 쇼핑을 해야하는데, 저희는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 쇼핑몰 사진은 없습니다. 

메인 공간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데, 길게 늘어선 각각의 쇼핑몰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하실 수 있어요. 

푸드코트도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냠냠 했는데, 밥 먹다가 애기 엄마 핸드폰 잃어버린 걸 알게되어 한바탕 소동을 겪었네요.

잃어버린 핸드폰은 아울렛 안내소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지요.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편하게 구경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게 가장 좋았습니다. 

언제든지 또 가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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