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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자청) - ① 프롤로그

category 문화생활/책 이야기 2022. 10. 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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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프롤로그

 

30대 초반 일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자동 수익이 완성되다.



임팩트 있는 한 마디죠.

 

역행자의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위와 같은 말로 시작합니다. 

저자는 심리 전문가(학문적이 아닌 실전의)이자 마케팅 전문가라고 소개를 합니다. 

그런데 책을 쭉 읽어보면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사람을 혹 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프롤로그의 첫 문장도 임팩트가 있잖아요.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조건... 저자는 그걸 아는겁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으로 보았던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인 자청님이 상당히 솔직하고 겸손한 태도로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갔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공한 분이니 자신의 조건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만으로도 '잘난척'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요.

 

이런 종류의 자기개발 서적을 쓴 저자는

'난 성공했어. 난 최고야. 내가 너에게 알려줄께 따라서 해' 

이런 식의 오만방자한 문체로 책 한 권을 가득 채우죠.

하지만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님은 그러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프롤로트 페이지를 쓱 넘기면 두장의 사진이 나오는데요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았으니 사진을 올리진 않겠습니다만,

과거 루저였을 때의 사진, 그리고 현재 성공한 모습의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과거엔 공부도 못하고 못생기고 사회성 떨어지고 돈도 없고 자신없었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괜찮은 사람이 되었다. 이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마케팅을 할 줄 아는 분이에요. 

과거의 사진은 일부러 좀 이상한... 뭐랄까 예전 한참 유행했던 하두리 캠 사진 같은 걸 올려놨어요.

그리고 최근의 사진은 전문가의 손길을 닿아있는 프로필 사진 같은 멋진 모습.

 

아무튼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봐야 하는거니까

그런 세부적인 모습보다는 누구나 변화를 위해 노력을 하면 바뀔 수 있다는 저자의 강한 메시지에 주목해보도록 해요.

 

프롤로그에서는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소개합니다. 

본인이 변화할 수 있었던 비결, 인생변화 공략법을 소개하는거죠.

 

지난번 역행자에 대해 소개드린 글(여기)을 보시면 책의 차례를 정리해두었는데요.

바로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의 내용이 차례의 순서와 동일합니다.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리자면...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이렇게 단계를 밟아가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단계를 '순서대로' 해나가라고 제안하고 있어요.

 

아무튼 성공한 분의 제안이니 한 번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자의식 해체 

 

'나는 돈에 진짜 관심이 없어', '돈 버는 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등의 말도 대부분 자의식 상처를 피하기 위한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맞는 말이에요. 

어릴 때 읽었던 이솝우화에 '신포도와 여우'라는 이야기 다들 아시죠?

어릴 땐 그 우화를 읽고 여우가 무슨말을 하는 건지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좀 성장하고나서야 내가 실패에 대한 자기변명으로 여우와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죠.

 

자청님은 합리화를 통한 자기변명을 그만두고, 스스로 못남을 인정하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라고 권합니다. 

 

자의식 해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클릭)

 

2단계 정체성 만들기


정체성의 한계는 인간의 한계이다.

 

 

자청님은 정체성을 의도적으로 형성하라고 권합니다. 

한달에 1억을 벌고 싶으면, '한달에 1억 벌 수 있는 사람' 이라는 정체성을 가지라는거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려면 내 자신부터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믿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잘못된 본능, 클루지를 극복하라.

 

 

우리의 머리와 몸에 심어진 원초적 본능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을 거듭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에 안주하려는 본능, 뭔가 시작하기를 주저하는 본능,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가려는 본능, 기타 등등

이런 본능에 직면했을 때 본능적인 생각과 몸의 움직임은 유전자 오작동임을 깨닫고, 그걸 극복하라는 얘기입니다. 

 

몇년전에 유행했던 '5초의 법칙'이란 책에서 주장하는 방식도 자청님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책에서 제안하는 것은 이것 입니다.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5,4,3,2,1' 이라고 외친 다음 마음먹은 일을 바로 시작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로 마음먹었지만 몸이 안 따라줄 때
알람소리가 울리면 5,4,3,2,1이라고 외친 다음 벌떡 일어나라.
그 뿐이다. 다른 생각은 하지 말자. 

 

 

현재에 주저 앉히려는 본능의 속삭임을 단호하게 뿌리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역행자로 가는 길이니까요. 

 

 

4단계  뇌 자동화

 

머리를 어느 정도 좋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지능은 타고나는 게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옛말에도 머리가 나쁘면 평생 고생이란 말이 있지요.

맞습니다. 고생이에요.

그래서 저자인 자청님은 머리를 좋게 만들어야하고,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겠죠.

자청님의 주장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분들도 꽤 많으실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자청님의 주장에 한 표 던집니다. 

전 머리가 더 좋아져야 하고, 제 정체성은 '점점 더 머리가 좋아지는 사람'으로 정했으니까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좋은 판단을 할 확률을 10퍼센트 늘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청님은 좋은 판단을 늘릴 수 있는 '본능을 역행하는 지식들'을 배우라고 합니다. 

어떤 지식들을 갖추면 좋을까요?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은 어디에든 있다.

 

 

내가 지금 중소기업에 다니든, 대기업에 다니든, 저임금노동을 하든, 자영업을 하든, 백수든 상관없이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물론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이 현재 위치에 따라서 조금 더 쉽게 도달할 수도 있고반대로 험난한 과정을 거쳐 도달할 수도 있겠죠. 

저는 도달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강도를 만난다거나, 사기를 당한다거나, 큰 병에 걸린다거나 등등

그렇지만 자청님이 말하는 얘기는 

"누구나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을 향하여 갈 수 있다."  라는 말일겁니다. 

 

앞서 5단계 역행자의 지식에서 올바른 판단을 위한 지식을 쌓는 단계가 있는데,

결국 그것도 확률을 높이는 거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한 실패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승리보다 패배를 해야만 진정한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말이지만 그 말이 상투적으로 느껴지지 않는건

아마 1~6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 우리는 실패를 경험할 수 밖에 없지만,

내 자신이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테니까요.

 


 

역행자 책의 프롤로그 부분만 간단히 정리해보았는데도 내용이 꽤 길어졌네요.

프롤로그 부분은 저자가 얘기하려는 내용의 개요에 불과합니다. 

진짜 내용은 각 챕터를 읽어봐야겠죠. 

 

다음에 이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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