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금융 주요 뉴스 요약

 

 

 

전기차 화재에 나락가나 했는데…2차전지株 다시 활활, 왜? (naver.com)

전기차 화재에 나락가나 했는데…2차전지株 다시 활활, 왜?

2차전지 관련주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 2차전지 관련주 상승 원인

1. **낙폭 과대 인식 및 저점 매수 유입**
   -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로 인해 저점 매수 기회로 인식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저점 매수세가 주가 반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 **서방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 유럽연합(EU)과 미국, 캐나다 등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거나 추가 부과를 예고하며, 국내 2차전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율을 17.0~36.3%로 설정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의 10% 관세에 추가되는 수치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기차 점유율 증가**
   - 현대차그룹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 **미국 내 전기차 지원 정책**
   -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해리스가 제안한 전기차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중소 전기차 제조업체의 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는 중소 전기차 제조업체 지원을 위해 6개 주에 5000만 달러를 분배하기로 했습니다.

### ◆ 현재 시장 반응

27일 기준으로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0.93% 상승했으며, 삼성SDI, 에코프로,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 전문가 의견

일각에서는 현재의 상승세가 단기적인 반등에 불과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다음과 같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밸류에이션 부담**: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주가는 전 세계 동종 업종에 비해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 **중국의 점유율 확대**: 북미 시장 외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중국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경쟁 심화가 우려됩니다.
- **단기 반등 가능성**: 일시적인 수급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지만, 그 폭과 기간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 결론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은 최근의 상승세가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정책에 힘입어 나타난 현상으로, 단기적인 반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에 몰려드는 기관 투자자…주가 상승 이어질까 (naver.com)

셀트리온에 몰려드는 기관 투자자…주가 상승 이어질까

셀트리온이 기관 투자자들의 잇딴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셀트리온 주식 118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이 기간 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하반기 기준으로도 셀트리온을 4399억원 가량 사들이며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첫 거래일 15% 가까이 급등한 2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던 셀트리온은 연초 증시 급락과 함께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17만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지난달 말에는 21만원을 회복하는 등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셀트리온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117억원, 879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7%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75.9% 줄었습니다.

이익단이 부진했던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과정에서 무형자산 상각 등 회계상 수치가 일시적으로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개선세는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최근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무산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투자심리는 훼손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양사 합병과 관련해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현시점에서는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당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셀트리온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새 교보증권, iM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SK증권 등이 셀트리온의 적정주가를 높여 잡았습니다. 하반기 재고 자산과 상각비 영향 축소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출시한 신약 '짐펜트라'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개발·생산 영역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선두로 특히 최근 중요도가 부각되는 판매까지 전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구축 중"이라면서 "신약 '짐펜트라'는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과의 협상·협력 관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승자 독식의 글로벌 시밀러 산업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대웅 부국증권 연구원도 "짐펜트라는 지난 3월 미국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3대 PBM 등재 계약을 완료하며 보험 시장 커버리지를 75%까지 확보했다"면서 "2분기 짐펜트라 매출액은 22억원에 그쳤으나 3·4분기 순차적인 PBM 환급 개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각각 712억원, 1320억원 매출이 기대된다. 환급 개시 이후 환자 전환이 본격화될 내년 짐펜트라 매출액은 8979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월가 강세론자 "역사적인 증시 강세장 탄생" (naver.com)

월가 강세론자 "역사적인 증시 강세장 탄생"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이자 유명 애널리스트로 알려진 짐 폴슨이 미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미국 증시가 내년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역사적인 증시 강세장이 탄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짐 폴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의지를 확인함에 따라 주식 시장도 새로운 강세 사이클에 접어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 증시 역사상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세장이 유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과거에 없던 역사적인 강세장이 시장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기 침체 논란에 대해선 현재까지 침체라고 볼 수 있는 증거들이 보이지 않고, 가까운 시일 내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폴슨은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증시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5bp, 50bp 금리 인하는 중요하지 않다며 결국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강세장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HBM 수요 축소 조짐"…SK하이닉스 목표가 줄하향 (naver.com)

"HBM 수요 축소 조짐"…SK하이닉스 목표가 줄하향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에 이어 국내 증권사 BNK투자증권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BNK투자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해 SK하이닉스 주가의 단기 모멘텀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에 탑재될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수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랙웰 B100과 B200에는 GPU 2개와 8단 HBM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왔지만, B100과 B200이 전력을 지나치게 과소비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12단 HBM을 4개 연결하는 B200A(144GB)가 대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낸드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피크아웃(고점 기록 후 상승세 둔화)'하고 연말부터 반도체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HBM과 고용량 디램 시장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NK투자증권은 내년 HBM과 고용량 서버 매출 비중이 D램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 차별화가 예상되며, 선진국 금리 인하 이후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면 주가는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산 100조' 초대형 에너지기업 나온다…SK이노-E&S 합병안 통과 (naver.com)

'자산 100조' 초대형 에너지기업 나온다…SK이노-E&S 합병안 통과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 85.75%의 찬성률로 통과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할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합병은 양사가 1999년 분리된 이후 25년 만의 재결합으로, 합병 SK이노베이션은 자산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민간 에너지기업 중 1위로 도약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만 2030년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조20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 EBITDA는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SK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의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리인하 先반영’ 美 기술주 투자 유의…방어株·피벗 동시 수혜주 노려야” [투자360] (naver.com)

“‘금리인하 先반영’ 美 기술주 투자 유의…방어株·피벗 동시 수혜주 노려야” [투자360]

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로 받아 들여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물가 안정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금리 인하’와 경기 경착륙을 방어하기 위한 ‘보험성 금리 인하’란 양면성이 혼재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와 경기 방어 양측면을 모두 충족하는 수혜주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는 경기 연착륙에 기여하는 동시에 유동성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시중 금리 안정과 경기 연착륙 그리고 달러화 약세가 유동성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미 연준과 함께 주요국 역시 동반 금리 인하 혹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는 정책 여력이 확대되었다는 점이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고용시장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며 연준이 9월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8월 비농업고용이 10만명보다 적게 증가하거나 실업률이 4.5%까지 올랐을 시의 이야기입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 경기 사이클 후반, 증시가 싸지 않은 상황에서, 지연된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경우는 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에 좋지 않은 적이 많았다며, 경기가 조금 더 빠르게 하강하면서 금리를 인하한 사례는 2019년의 미중 무역분쟁이나 01년의 정보기술(IT) 버블붕괴, 07년의 금융위기 정도인데, 앞의 두 사례에서는 위기가 발생하며 증시가 폭락했던 반면 19년에는 증시가 유동성 효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단행되어 유동성 랠리가 시작되더라도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접근보다는 ‘경기방어주’와 ‘금리 인하에 대한 수혜주’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며, 최선호 섹터로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헬스케어 업종을 꼽았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와 경기 방어 양측면을 모두 충족하는 수혜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헬스케어 업종이 최선호 섹터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동훈 '금투세 폐지' 공세...진성준 '반발' [오한마] (naver.com)

한동훈 '금투세 폐지' 공세...진성준 '반발' [오한마]

◆ 한동훈 '금투세 폐지' 공세...진성준 '반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국거래소를 방문하여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금투세 폐지를 통해 증시 밸류업을 이루겠다"며 세제 개편을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금투세 시행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가운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을 앞두고 기선 제압을 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금투세 폐지가 과연 주식시장을 살릴 대책인지 의문"이라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여야 대표 회담이 추석 이전에 예정되어 있으며, 금투세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 SK이노-E&S 합병 통과... "주주친화 정책 실행"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오늘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사장은 합병 완료 후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병 소식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스몰캡뉴스 및 공시 정리

1. 휴스틸, 사우디 파이프 업체 실적 호조에 '강세' 휴스틸 주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프 업체 '사우디스틸파이프'의 주가 급등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스틸파이프의 주가가 연초 대비 두 배 오르면서 휴스틸의 주가도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2. 칩스앤미디어, 中 AI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칩스앤미디어가 중국 AI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여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중국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늘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제주맥주, 무상감자 후 거래 재개 첫날 '약세' 제주맥주가 무상감자 후 거래를 재개한 첫날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감자 결정에 따라 주식 수와 자본금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번 감자의 목적은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입니다.
4. 엔젠바이오, 식약처 인증 기술지원 참여기업 선정 엔젠바이오가 식약처의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WHO-PQ 인증'을 위한 것으로, 엔젠바이오는 결핵 진단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달러약세 수혜 ‘항공·금융·통신’ 주목 (naver.com)

달러약세 수혜 ‘항공·금융·통신’ 주목

최근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와 산업별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환율 하락이 항공, 철강, 식음료 등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항공 및 여행 업종의 반등
항공사와 여행업종은 환율 하락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326원으로 떨어지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같은 주요 항공사들은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보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환율 하락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여행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 내수 산업의 실적 개선
원화 강세는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업종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식음료 및 철강업체들은 원자재 수입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최근의 데이터에 따르면, 풍산, SK오션플랜트, 휴스틸, 오리온 등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 대미 수출 주식의 주가 동향
기계 및 반도체와 같은 대미 수출 비중이 큰 산업들은 원화 강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고환율이 수출 기업에게 유리했던 시기와 달리, 원화 강세가 계속되면 수출 호재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계 및 반도체 관련 주식의 상승세가 약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식 투자 전략의 재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코스피와 환율의 상관관계 변화
전통적으로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지수 간에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 관계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부터 원·달러와 코스피 간의 상관관계가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대미 수출 비중이 큰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원화 강세가 수출 호재를 약화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의 상승세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 주식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수주와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업종에 대한 투자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 정책 변화가 환율과 증시 간의 상관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시점입니다.